세계 최초로 PVC 가드레일 독자적 개발 및 상용화 성공으로 주목 받아

(주)카리스가드레일 유철 대표(가운데)가 국제도로연맹으로 부터 '혁신제품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리스가드레일 제공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도로 안전시설물을 생산하는 (주)카리스가드레일 유철 대표가 한국시간 9일 새벽,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도로연맹 글로벌 알투티 컨퍼런스&엑스포(IRF GLOBAL R2T CONFERENCE & EXPO)'에서 혁신제품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주)카리스가드레일은 PVC 가드레일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상용화 시키는데 성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수상 역시 PVC 가드레일의 독창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카리스가드레일이 개발한 PVC 가드레일은 기존 철제 가드레일에 비해 비용과 안전성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제 가드레일은 1m 당 무게가 21kg인 반면 PVC 가드레일은 8kg 정도에 불과해 제작부터 설치까지 전 과정이 훨씬 수월하다.

특히, 사고 발생시 뛰어난 충격흡수 효과로 2차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도 간편하고 자체 축광 기능으로 별도의 조명장치 없이 야간에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어 도로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혁신제품상을 수상한 유철 대표는 "우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함께 성장을 도모한 카리스가드레일 임직원 및 주주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도로상황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제도로연맹은 지난 1948년 도로나 도로를 이용한 수송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국제기관으로 도로와 교통 관계 기술자의 교육 및 공학기술에 관한 국제적 교류를 도모하고 있으며, 1951년부터 매년 각국의 공로자를 선발, 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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