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관수동 청계천 인근 국일고시원 화재…피해자, 대부분이 일용직

9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의 한 고시원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고시원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2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는 9일 오전 5시쯤 국일고시원에서 발생했으며 오전 7시쯤 소방관 100여명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일반음식점, 2∼3층은 고시원으로 이뤄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했으며 대부분 생계형 일용직 노동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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