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산산단 방문, '경제활성화 with 상의' 협력 프로젝트 발표

1만개+ 일자리창출, 지역현안대응 5개 프로젝트팀 구성·운영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과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 오후 녹산산단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협력 프로젝트인 ‘경제활성화 with 상의’ 계획을 발표한다.

부산시와 상의는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발전 정책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상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1명 이상 채용하는 ‘부산 1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일자리 뿐 아니라 기업유치, 해외 판로개척, 규제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시와 상의가 구체적 실천을 위해 5개 프로젝트팀으로 구성했다.

일자리창출팀, 좋은기업유치팀, 해외시장개척팀, 기업애로해소팀,현안대응팀 등 5개팀에는 시와 상의의 추진부서가 카운터파트로 각각 배정됐다.

일자리창출팀은 내년 말까지 ‘부산 1만명+ 일자리 창출 공동선언’을 실현하기 위해 1개사가 업체 규모별로 최소 1~5명을 신규 채용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좋은기업유치팀은 기업과 관련된 민관의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한 ‘글로벌 투자유치 카라반’을 출범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해외시장개척팀은 32개국 69개의 부산상의 자매상의 네트워크를 활용, 협력도시 외연을 확장하고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기업애로해소팀은 현장중심으로 기업의 애로사항과 규제혁신 과제를 수렴해 실질적인 애로개선을 위해 공동협력한다.

현안대응팀은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북항복합리조트 실현 등 지역현안에 대해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잉크제조 전문기업인 광명잉크제조(주) 생산현장을 방문한 후 기업인들과의 현장 소통간담회를 실시한다. 오거돈 시장은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상의와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앞으로 일자리 뿐 아니라 기업유치, 해외판로 개척, 규제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시와 상의가 실질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공계와 항구적인 상생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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