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김남주·심수봉·유재석 등은 대통령 표창

방탄소년단(BTS)이 9월24일 오후(미국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인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이 24일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화관(花冠)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며 총 5등급이 있다.

1등급은 금관(金冠), 2등급은 은관(銀冠), 3등급은 보관(寶冠), 4등급은 옥관(玉冠), 5등급은 화관(花冠) 문화훈장이다.

'화관문화훈장'은 원조 한류스타인 배용준씨가 2008년 받았고, 원로 코미디언 고(故) 백남봉씨도 2010년 별세 직후 받았다.

한편 올해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훈장 1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8명(팀) 등 총 36명(팀)이 받는다.

24일 오후 4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무료 행사다.

그럼에도 이 시상식 입장권은 한 인터넷 티켓 사이트에서 50만∼15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BTS는 별도로 공연을 하지 않는다. 다만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짧은 축하 무대를 선보일 뿐이다.

◇ '2018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현황

△은관문화훈장 :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 연기자 이순재, 가수 고(故) 조동진

△보관문화훈장 : 배우 김영옥, 작가 김옥영, 작곡가 김정택

△화관문화훈장 : 진(김석진), 슈가(민윤기), 제이홉(정호석), RM(김남준),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

△대통령 표창 : 연기자 김남주, 모델 김동수, 스태프 故 김벌래(김평호), 가수 심수봉, 희극인 유재석, 가수 겸 작곡가 윤상, 성우 이경자

△국무총리 표창 : 가수 강산에, 성우 강희선, 희극인 김숙, 연기자 故 김주혁, 연기자 손예진, 연기자 이선균, 방송인 전현무, 가수 최진희

△문체부 장관 표창 : 스태프 강대영, 가수 국카스텐, 스태프 김미경, 작사가 김이나, 연기자 김태리, 가수 레드벨벳, 희극인 박나래, 성우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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