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장장(葬)…이용표 경남경찰청장·동료 경찰 등 참석

사진=경남지방경찰청 페이스북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 차량에 치여 순직한 경찰관의 영결식이 20일 열렸다.

이날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주차장에서 경남지방경찰청장장(葬)으로 열린 이상무(34) 경위의 영결식에는 이용표 경남경찰청장과 동료 경찰관들이 참석했다.

이 경위는 경사에서 경위로 1계급 특진 추서됐고, 옥조근정훈장과 공로장을 헌정 받았다. 고인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 경위는 지난 18일 오후 6시 56분쯤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삽하다가 뒤에서 달려온 베라크루즈 승용차에 치였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2009년 경찰이 된 이 경위는 동료 여경과 결혼해 슬하에 1세, 3세, 5세 아들 셋을 두고 있다. 아내는 현재 경남지역 한 경찰서에서 근무 중이다.

경찰은 사고를 낸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했으며, A씨는 사고 당시 이 경위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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