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생육 촉진·토양 내 인산가용화 시비효율 개선 기대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작물의 주요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과 생육촉진, 면역기능을 높이는 특허 유용미생물인 ‘바실러스 벨레젠시스’와 ‘슈도모나스’ 2종을 자체 생산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부터 특허 유용미생물 2종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생산에 들어갔다.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장은 관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과 쾌적한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복합 유용미생물(EM), 친환경 액비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복합기능 특허미생물 2종을 추가로 도입해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미생물을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바실러스 벨레젠시스’는 종자를 침지하는 단순한 처리방법만으로도 감자, 고추 및 벼와 같은 작물의 생육 촉진과 주요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이 증대됐다. 또 ‘슈도모나스’는 토양 내 불용화 된 인산을 작물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해 인산 이용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용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군민은 매주 수요일 신분증과 용기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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