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제 출품 지원 단편영화 상영…수화통역가와 함께하는 GV 진행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18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올해 영화제 출품을 지원한 단편영화 8편의 배리어프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18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올해 영화제 출품을 지원한 단편영화 8편의 배리어프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올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에는 총 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5월 14일’(부은주 감독), ‘동구 밖’(김현탁 감독), ‘민혁이 동생 승혁이’(김덕근 감독) , ‘세이브 미’(전윤수 감독), ‘아역배우 박웅비’(김슬기 감독), ‘초혼’(김영조 감독), ‘퀴어의 방’(권아람 감독), ‘파슬리 소녀’(노영미 감독)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제에 초청되지 않으면 관객들을 만나기 힘든 단편영화의 다양한 상영 판로 개척을 위해 ‘단편영화 판로개척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한 단편영화를 선정해 국내외 영화제 출품에 소요되는 비용을 편당 200만원 지원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 작품들은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세이브 미’가 밀라노국제영화제(MIFF Awards) 국제단편영화부문에서 수상했으며, ‘민혁이 동생 승혁이’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한국단편경쟁부문에 초청됐다.

‘2018 장애인미디어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상영회에는 배리어프리 화면해설자막과 함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이날 오후 1시에 시작되는 상영회 2부에서는 영화 상영 후 감독들과 수화통역가가 함께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리어프리 단편영화를 관람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배리어프리 상영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거나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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