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치를 보인 가운데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눈길을 끌었다.

미세먼지에 흡착된 중금속,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등은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할 수 있고,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순환하면서 신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은 기관지염과 천식 등이다. 기관지염은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여 상당기간 기침, 가래, 그리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우울증이나 치매와 같은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미세먼지 성분이 더욱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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