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민주당 광주시당 통해 등산화 기부…지난해 정장과 코트 기부

문재인 대통령이 신었던 등산화가 경매로 오른 제15회 빛고을 나눔장터 행사.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었던 등산화가 광주에서 경매로 140만원에 낙찰됐다.

1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빛고을 나늠장터'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신었던 신발이 경매로 나왔다.

당초 1만원부터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의 등산화는 낙찰 직전 137만원까지 오른 뒤 최종 140만원에 마감됐다. 이어진 김정숙 여사의 등산화는 22만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도 문 대통령 부부는 정장과 코트를 기부했으며, 이번 등산화는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을 통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빛고을 나눔장터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등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재활용 벼룩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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