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윗세오름 영하 3도, 진달래밭 영하 3.7도 기록

13일 한라산 정상에서 관측된 첫 서리와 얼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668m)과 진달래밭(해발 1489m) 등에서 올 가을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측된 서리와 얼음은 지난해 10월 24일보다 11일 빠르다. 지난 12일에도 한라산 정상부 등에서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지만, 기상청은 13일을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된 것으로 기록했다.

기상청은 "13일 아침 산지 곳곳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였으며, 한라산 고지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라며 "등반객들이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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