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18일까지 주민 4명·공무원 4명 점검 나서

[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민·관 합동단속을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김해시 진영읍, 진례면 등 75곳의 환경보전 의식이 투철하고 지역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주민 4명과 담당 공무원 4명 등이 참여해 운영한다. 특히 지역 주민의 참여는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민원해소 등 지역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악취 민원이 빈번히 제기되고 있는 지역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및 악취저감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공공수역 수질오염물질 누출 여부 △운영일지 작성 등 기타 환경관련법 준수 여부 등이다. 위법 사항 확인 시에는 사법조치와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기업의 환경관리 인식을 제고하고 민간인과 함께 단속을 함으로써 단속업무의 투명성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배출업소 관리강화를 통해 환경오염 사전예방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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