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주거취약 계층 43가구 개보수에 약 13억원 지원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부산지역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HF 드림하우스’ 사업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43개 가구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방습, 전기, 전등, 페인트, 방수, 타일벽지 및 실내 마감재 등 주택 개·보수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집수리 전문가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고 공사일정을 잡아 개·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주거복지 사업이다.

수혜대상 43가구는 시·구·군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 및 기타 지역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14년 문현동 금융센터 이전 이후 부산지역에서 기업 차원의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반딧불 프로젝트, 취약계층 주거개선 등 지역사회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현재까지 18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연계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주거 개선을 통해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달하고, 기업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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