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 기획공연

실력파 그룹 '볼로시' 파워풀한 연주 선보여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볼로시(폴란드)’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볼로시(폴란드)’ 공연을 개최한다.

볼로시(Vołosi)는 2010년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현재 유럽을 대표하는 남성 현악 5중주팀으로, 2명의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첼리스트, 베이시스트로 구성됐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전 세계 1000여 팀 중 30팀만 선별해 무대에 오르는 세계적인 마켓 워멕스(World Music EXPO)에서 개막식을 장식한 실력파 그룹이다.

볼로시는 클래식 본연의 서정적이며 차분한 연주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는 현악 5중주를 선보인다. 클래식은 물론 재즈와 록, 팝, 집시 음악까지 다채로운 음악적 어법을 활용하고 남성 현악 연주자들의 파워풀한 연주의 다이나믹한 에너지로 특유의 독창성을 발휘한다. 특히 볼로시는 5개의 현악기로 표현하는 폭넓은 음역과 현악기 특유의 애절함과 넘치는 박진감, 당당함 등 상반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부산시민회관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부산시민회관은 지난해 10월 (재)부산문화회관과 통합된 이후 시민을 위한 무료공연과 1000원의 행복 등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기획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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