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홍성현·김시원, 스마트 보안 잠금장치 호평 받아

강력한 보안기능 제공으로 시민 안전 확보 계기 마련해

'2018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양주시청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주시청 제공
[양주(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20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시티 新서비스 아이디어와 우수사례 발굴, 기술혁신형 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양주시는 이번 대회에 미디어정보담당관 통합관제팀 정보통신기술사 이대호 팀장과 홍성현, 김시원 주무관 등 3명이 팀을 이뤄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보안 잠금장치(IoKey)'를 우수사례로 발표, 전국 자차단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제출된 494개 과제 중 국토부·과기부·행안부에서 추천한 ICT, 스마트 시티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42개 과제의 경합에서 신규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를 뽐내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주시에서 구축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보안 잠금장치(IoKey)'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기존 전국의 공공시설물 대부분이 동일한 잠금장치를 사용, 누구나 손쉽게 키(Key)를 취득하거나 복제가 가능한 점 등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잠금장치(IoKey)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공공시설물 잠금해제 시스템으로 물리적인 Key 없이 인가된 사용자만이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에서 일회용 가상의 암호키를 사용, 인증 후 시설물을 개폐할 수 있고 관제센터를 통해 잠금장치 사용자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제가 가능한 강력한 보안기능을 제공해 대내외적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관련 시설물이 증가하더라도 물리적인 Key가 없어 Key 관리의 어려움이 없고, 별도의 네트워크 구성없이 스마트폰을 통한 통신이 이루어져 이동통신 음영지역인 깊은 산속을 제외하고 전국 어디든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시설물 개폐 시 개폐 목적, 작업 이력 등을 사진과 함께 업로드 할 수 있는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가 가능하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양주시의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IoKey를 활용한 공공시설물의 보안 강화 등 시민을 위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에서 구축한 IoKey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과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스마트홈(Smart Home),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스마트에너지(Smart Energy), 스마트 정부(Smart Government)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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