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친지가 없어서(23%)'…'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20%)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직장인과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올해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갈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이 직장인과 구직자 1106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3.0%는 귀향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향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구직자(55.2%)가 직장인(50.4%)보다 높았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미혼자(57.1%)가 기혼자(48.7%)보다 고향에 갈 계획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경우 75.0%가 고향에 가지 않는다고 답해 미귀향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50대가 57.7%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대(56.9%), 20대(52.8%), 40대(50.0%)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에 귀향하지 않는 이유로는 '고향에 친지가 없어서(2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라는 응답(20.0%)이 두 번째로 많았고 △차량정체에 대비해 미리 다녀옴(15.0%) △여행 등 다른 계획(13.0%) △지출 부담(11.0%)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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