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 위해 총 1771명에게 26억여원 장학금 지원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의정부시민장학회(이사장 이상훈)가 장학사업 홍보를 위해 '제1회 의정부시민장학회 후원의 날 장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장학회 설립 2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노바웨딩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일일찻집, 버스킹, 바자회 등 다채로운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고등학생 4명과 대학생 3명에게는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일찻집은 '의양로타리클럽'과 '천사보금자리'에서 재능기부로 운영됐으며, 바자회는 '의정부 시민공감'과 '나눔 이야기' 회원들이 함께 했다.

이상훈 이사장(맨오른쪽)이 '의정부시민공감'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매시 정각에는 충의중학교 댄스팀을 시작으로 자선 버스킹 행사가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였으며, 특별 순서로 지역인사 애장품 경매도 이뤄졌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되며,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 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지회, 의양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등 여러 기관과 기업이 행사에 함께 동참해 후원의 열기를 더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장학페스티벌'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훈 의정부시민장학회 이사장은 "장학페스티벌은 여러 후원자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할 때부터 이미 시작됐다"며 "의정부시민장학회가 오늘을 시작으로 명실상부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후원행사를 준비한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의정부시민장학회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모범 장학회로 우뚝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시의 출연으로 1996년 설립된 의정부시민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1년 동안 고등학생과 대학생 총 1771명에게 26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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