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13만여명에 달하는 관람객 몰려

[양주(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13만여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 조성지인 양주 나리농원과 양주2동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에 13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24,708㎡(37,000평)의 부지에 천만송이 천일홍을 비롯해 핑크뮬리, 가우라, 꽃댑싸리 등 28여종의 꽃으로 대단위 꽃단지를 조성, 장관을 연출했다.

양주나리농원과 양주2동 시가지일원에서는 200여개의 부스가 참여하는 체험,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유명연예인이 대거 출연하는 '착한콘서트'와 '청춘노래자랑' 등 특집 공개방송, 감동패션쇼, 무형문화재 공연, 사회복지박람회, 사진 전시회, 그림대회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축제장 인근 여유공간을 활용해 주차장 5개소 240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9개소의 화장실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먹거리 부스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장을 조성해 관람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고 할인업소 운영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등 상생의 축제, 명품 축제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주며 경기도 대표 관광지이자 화려한 볼거리로서의 성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양주2동 시가지에서는 15일 '감동양주 패션쇼'가 펼쳐지며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섬유·패션·문화가 공존하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양주시의 위상을 높였으며 애절한 감성을 담은 싱어송라이터 휘성의 명품 보컬로 빛나는 양주의 밤,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16일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6호 양주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양주별산대놀이(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경기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7호), △최영장군당굿(황해도 무형문화재 제5호), △양주들노래(양주시 지정 제18호), △양주소놀이굿(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70호) 등 무형문화재 공연을 진행해 역사와 문화의 도시 양주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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