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3개 대학 지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평가 …1·2차 통과한 28개 대학 가운데 최종 선정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국민대 대구한의대 전주대 등 11개 대학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 예비 선정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대학협의회는 16일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사업에 총 73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1,2차 평가를 마친 총 28개 대학중 이들 대학 등 최종 11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발은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수도권에서는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뽑혔다. 대구경북 강원권에서는 강원대와 대구한의대, 충청권에서는 대전대와 충남대가 선정됐다. 호남 제주권에서는 전주대와 호남대가, 부산울산경남권에서는 경성대와 동아대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들 11개 대학은 이달 발표예정인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되면, 20억원 내외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구현 방법을 스스로 선택하고, 정부는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번 대학 선정에 대해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대학의 비전과 목표의 일관성 ▲대학혁신전략 ▲종합재정투자계획 ▲성과관리체계 구축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시범 사업을 통해 대학 자율성 확대와 대학의 책무성 강화를 지원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보아가며, 하반기에 ’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