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A10 고속도로의 모란디 다리가 무너져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이탈리아 북서부 도시 제노바의 산업지대에서 고속도로와 연결된 다리 일부가 붕괴되면서 최소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A10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다리 아래로 차량 10여 대가 추락했다. A10 고속도로는 프랑스, 밀라노를 잇는 고속도로다.

이날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22명으로 확인됐다. 8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모란디 교는 1967년 건설된 오래된 도로로 2016년 보강공사를 한 바 있다. 총 길이는 1.1㎞다.

이탈리아 당국은 소방대원과 구조대원을 투입해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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