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운전자 진술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

14일 오후 1시19분쯤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서울 방향 281.8㎞ 지점을 지나던 A(31)씨의 2005년식 스포티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9분쯤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서울 방향 281.8㎞ 지점을 지나던 A(31)씨의 2005년식 스포티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A씨는 차를 갓길에 세우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B(25)씨와 함께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불로 차량은 전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해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MW에 이어 국산 차량에서도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현대차의 '에쿠스' , '아반떼' 차량과 르노삼성자동차의 'SM5'에서 불이 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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