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예술종합대학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6~29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2018 GMC(Global Markeitng Conference)’에서 학부생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는 예술종합대학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6~29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2018 GMC(Global Markeitng Conference)’에서 학부생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백민정, 장현주 학생은 ‘몰입과 노스탤지어를 활용한 패션브랜드에서의 스토리스케이핑 -ASMR 마케팅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ASMR마케팅을 패션브랜드와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형성하는 것과 몰입이 노스탤지어와 브랜드 자산 등에 영향을 준다는 인과관계를 증명함으로써 패션기업이 ASMR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 GMC에서 논문 발표할 수 있는 티켓을 획득한 경성대 국제무역통상학과 4학년 이정국, 박경혜,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승관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GMC에서 ‘신발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특성이 지각된 가치, 브랜드 신뢰,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희소성메시지 빈도를 중심으로’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경성대학교 신발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발표자들의 설명이 다양한 국적의 연구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GMC는 올해는 총 57개국 약 1700여명 참가한 가운데 130개의 세션으로 세계 최대의 마케팅 학술대회로 개최됐다.

GMC의 논문발표자 대부분이 교수, 기업의 연구원, 대학원생들로 논문발표는 사전 논문 심사를 통해 선택된 논문들만이 발표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오는 2020년 GMC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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