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휴대전화 관련 상담 1위 기록…2위는 라돈 검출 관련 침대
부산시청 소비생활센터와 8개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총 소비자 상담 3만9335건 중 휴대전화 관련 상담 23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침대 1395건, 기타의류·섬유 111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으로는 A/S·품질 관련 상담이 1만1006건(28.0%)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어 계약해제·해지 관련 상담이 1만762건(27.3%), 단순문의 등 기타상담이 6806건(17.3%), 계약불이행 5710건(14.5%), 부당행위 1697건(4.3%), 가격요금 1681건(4.3%), 제품안전 1128건(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처리결과는 상품 및 시장정보, 보상기준 설명 등 정보제공 3만2263건(82.0%)으로 가장 많았다.
상담접수 후 상담원이 사업자와 연락을 취해 교환, 환불, 배상 등 실질적인 처리를 진행한 피해 처리는 7069건(18.0%)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와 사업자 간 중재가 되지 않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한 건은 3건으로 나타났다.
시는 휴대전화 개통 시 요금제 할인을 마치 휴대폰 대금을 지원해 주는 것처럼 광고해 ‘공짜’라는 말로 현혹해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방사능 물질인 라돈 검출 사태로 침대 관련 상담이 급증함에 따라 부산시의 침대, 매트리스 관련 소비자 상담은 1395건을 기록했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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