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학회별 연구윤리 지원사업' 추진 …한국유통과학회 ·한국진공학회 선정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교육부가 미성년자 논문 등재 등 연구부정을 막기 위해 학회와 공동으로 연구윤리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학회별 연구윤리 가이드라인 지원사업’ 대상으로 '한국유통과학회’와 ‘한국진공학회’를 최종 선정했다는 9일 밝혔다.

선정된 이들 학회는 올해 12월까지 구체적인 저자표시 기준 등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향후 이를 적용해 논문투고 심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논문투고기준 등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 ‘학회’가 분야별 특성에 맞게 연구윤리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학회별로 마련한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을 연구윤리 포럼 등에 발표해 다른 학회에도 적극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심민철 대학학술정책관은 “건강한 학술 연구윤리 풍토 조성을 위해서는 학계가 자율적으로 연구부정 유형별 세부 기준을 만들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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