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8 평창 더위사냥축제'에서 시민들이 물총 싸움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서울의 열대야가 16일째 연속된 가운데 7일 전국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엔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무더위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관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내륙, 제주도산지에 5~5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곳곳에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날 서울 낮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36도, 대구 34도 등으로 예측됐다.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7도 △청주 27도 △대구 25도 △광주 27도 △전주 27도 △부산 26도 △제주도 27도 △백령도 25도 △울릉도·독도 23도 등으로 예보됐다.

오후 기온은 △서울 35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대전 35도 △청주 35도 △대구 34도 △광주 36도 △전주 35도 △부산 33도 △제주도 32도 △백령도 32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으로 예보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