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2400㎡, 지상 2층 규모 …2013년부터 360만 달러 투입

[데일리한국 송찬영 교육전문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팔레스타인 제닌시 청소년들을 위해 문화·체육 공간인 '제닌 청소년센터'를 건립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개관식이 열린 센터는 연면적 2400㎡에 지상 2층 규모로 체육관, 극장, 컴퓨터실, 미디어실이 마련됐고 연극·요리·컴퓨터·외국어·축구 강좌가 개설됐다.

개관식에는 라미 함달라 총리, 알람 무사 정보통신부 장관, 후세인 알-아라즈 지방자치부 장관, 이브라힘 라마단 제닌 주지사, 모하메드 아부 갈리 제닌 시장과 최영삼 주팔레스타인 한국대표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제닌시는 2000년 반(反) 이스라엘 저항운동인 인티파다와 2002년 이스라엘군의 침공 등이 발생한 곳으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간 분쟁의 중심에 있는 도시다. 청소년들은 약물 중독 등 각종 범죄와 테러에 쉽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OICA는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360만 달러를 투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