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등 한국 기업과 현지 업체 등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이던 댐이 붕괴돼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일침을 가했다.

25일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SK건설 시공 중 라오스 댐 붕괴, SK나라 쪽팔린 꼴이고 북한이 비웃을 꼴이다. 성수대교 붕괴 따라하기 꼴이고 삼풍백화점 데자뷰 꼴이다. 4대강공사 업적 무용지물 꼴이고 얼렁뚱땅 개 버릇 못 버린 꼴이다. 국제망신살이 뻗친 꼴이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꼴이다. 국가 브랜드 개떡 꼴"이라는 글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경(현지시간) SK건설이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 보조댐이 붕괴해 엄청난 양의 물이 아랫마을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다수가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했을 뿐만 아니라 6600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라오스 정부가 피해 지역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SK건설 측은 “구체적인 현황 파악과 더불어 구조 지원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라오스 정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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