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대진침대 본사 앞에 쌓인 라돈 매트리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검찰이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된 침대를 판매한 대진침대를 대상으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준엽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충남 천안 대진침대 본사와 공장을 압수수색하고, 매트리스 제작과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18일 KBS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대진침대 실무자급 관계자 10여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실무자 조사를 마무리한 뒤 신승호 대진침대 대표 등 경영진을 소환,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진침대를 사용하던 180명은 지난 5월 이 회사를 상해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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