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의원으로는 이례적 …"300만 농어민 뒷배경 위원회 만들 것" 소감 피력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선출됐다.

황 위원장은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무기명 투표 결과, 재적의원 278명중 257명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황주홍 위원장은 "상대적 가난에 힘겨워하는 300만 농어민의 든든한 친구이며 뒷배경이 되는 위원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싸우지 않는 상임위,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재선의원으로 19대 국회 입성 후 상임위원회 변경없이 줄곧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쌀 해외 무상원조의 길을 최초로 제시하고 우리나라가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는데 기여하는 등 농해수위 소관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작년과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국회 의정활동도 인정받고 있다.

황 위원장은 미국 미주리대학 정치학박사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냈다.

그는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전남 장흥군강진군영암군에서 19대 국회의원, 2016년에는 국민의당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현재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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