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의 로고. 사진=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경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합성사진이 올라온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를 수사한다. 워마드는 남성혐오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16일 문 대통령 합성 사진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구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오 대표는 고발장을 통해 해당 게시물이 문 대통령을 조롱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오는 19일 오천도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워마드에는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 몰래카메라’ 사건 피해자 사진과 성체(聖體)를 훼손한 사진 및 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을 합성한 나체 사진도 올라왔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물을 올린 인물을 특정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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