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생진·가수 현승엽·동래학춤 박소산 명인 초청 특별강연

성심보건고등학교는 지난 27일 성심보건고 소강당에서 ‘시와 음악, 그리고 춤으로 풀어가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제4회 영산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성심보건고등학교는 지난 27일 성심보건고 소강당에서 ‘시와 음악, 그리고 춤으로 풀어가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제4회 영산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교사들의 자존감 회복 및 힐링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부산광역시교육연수원 인정 공모형 직무연수)으로, 이날 강사로는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이생진 시인과 마음을 울리는 포크 가수 현승엽, 동래학춤 박소산 명인이 초대됐다.

이생진 시인은 9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시인의 감수성과 리듬으로 자신의 시를 낭송했고, 포크 가수 현승엽은 기타를 치면서 이생진 시인의 시를 노래했다. 이어 박소산 명인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춤을 춘다”면서 평화의 날개짓을 통해 평화를 전파했다.

한편, 성심보건고는 지난 3월부터 교사 힐링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월 ‘영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제1회 영산아카데미는 테너 정태성 교수(한신대)의 ‘아이 뚜또(Hai Tutto)’, 4월에는 조상영 웃음박사의 ‘인생을 확 바꾸는 웃음과 유머’, 5월에는 김성훈, 김계영 교수(와이즈유 교수)의 ‘조리예술 체험을 통한 자존감 회복 및 힐링’이라는 주제로 교사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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