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예상 강수량 △광주·전남, 50~100mm △남해안·지리산 부근, 150mm 이상

기상청 특보 현황(2018년 06월 27일 14시 00분 발표 기준)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27일 오후 2시인 현재 발효됐던 호우특보와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일부 해안 지역은 풍랑주의보가 여전히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10분을 기해 전남과 경상도 일부에 발효했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새벽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지만 장마전선이 점차 남동진하면서 서해안부터 호우특보가 점차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이동으로 오후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면서도 "밤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활성화 돼 전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2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7일 밤부터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mm △남해안·지리산 부근, 150mm 이상 등이다.

제주 서귀포시 범섬 앞 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이 우비와 우산으로 장맛비를 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같은날 정오 이후부터 남부지방에 발효됐던 강풍특보도 해제됐다.

강풍특보가 해제된 주요 지역은 울산, 부산, 제주도(제주도산지·제주도북부), 경상남도(거제·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등이다.

다만 풍랑주의보는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여전히 발효 중이다.

오후 2시 기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제주도 전해상 △남해서부 동쪽먼바다 △남해서부 서쪽먼바다 △남해동부 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동해중부 먼바다 △동해남부 먼바다 △동해남부 앞바다 등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