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화로 구직경쟁 점차 치열해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대학을 졸업한 실업자 수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늘며 구직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23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보유한 실업자는 지난달 40만2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만6000명 늘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보면 4년제 대졸 학력 이상의 실업자 수는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실업자 112만1000명 가운데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학력자 비중은 35.8%다. 고졸 학력자(40.6%)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전문대 졸업자까지 포괄한 대졸 실업자 비율은 48.8%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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