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후원회 회장에 이윤재 한국선주협회장 선임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가 지난 19일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가 지난 19일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윤재 한국선주협회장을 비롯해 김석구 항만물류협회장, 임상현 한국도선사협회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회의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이윤재 후원회장은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를 통해 국내외 산재된 해양유산의 수집과 보전을 통해 국민들의 진취적 기상 함양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회원기관들의 왕성한 활동을 당부했다.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박물관이 매년 백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적 해양문화기관으로 자리잡았지만 해양유물 수집에 있어 전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데 다소 미흡함이 있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련 기관들이 힘을 보태 해양문화 창달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해양박물관 후원회는 범국민적인 해양유물 기증캠페인을 통해 해양유물의 전시 및 연구를 활성화하고, 해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후원회는 전국의 주요 해양관련 기관들이 참여의 뜻을 알려온 상태다.

향후 후원회는 전시·학술을 위한 연구가치가 있는 해양문화·산업·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기부 받으며 전국적인 해양유물 기증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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