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나타났다.

지난 16일 전라남도 강진에서는 여고생이 실종됐다.

경찰 측은 “여고생이 실종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실종된 강진 여고생의 부친의 지인으로서, 당시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가족들이 남성의 집을 방문하자 혼비백산해 모습을 감추는 모습이 CCTV 화면 속에 찍히기도 했다.

이날 급히 몸을 숨긴 남성은 인근 공사장으로 피신, 그곳에서 목을 매달아 스스로 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에서 거주하던 여고생은 실종 직전, 아르바이트를 소개받기 위해 부친의 친구인 해당 남성을 만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강진 실종 여고생 소식에 무사귀환을 바라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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