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참석…이연숙 前정무장관, 박인숙·이은재 국회의원 등도 축하

김진호 향군회장 "한미동맹으로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 적극 뒷받침"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여성회 추순삼 회장(왼쪽)이 19일 '2018년 정기 전국총회'에서 우수회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향군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추순삼)는 19일 '2018년 정기 전국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이날 오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김진호 향군회장을 비롯한 총회 대의원 및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이연숙 전 정무장관을 비롯해 박인숙, 이은재 의원 등 여성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로 향군여성회의 위상을 높였다.

이날 정기총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예산 및 결산, 사업계획, 주요안건 의결, 우수회 및 유공회원 포상, 격려사 및 축사,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이 19일 향군 여성회의 '2018년 정기 전국총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향군
김진호 향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미동맹과 여성 인력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로서 섬세하고 사고의 유연성이 뛰어난 우수 여성인력을 얼마나,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에 따라 선진국의 척도가 되고 기준이 되는 시대"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안보상황은 그 어느 누구도 미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고, 역사적인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의 오랜 대결과 갈등에서 공존과 화해의 새로운 안보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에 향군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향군여성회는 △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을 조속히 해결할 것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것 △안보 저해 세력에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 등 튼튼한 국가안보를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여성회 '2018년 정기 전국총회' 결의문 [전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여성회 회원 일동은 여성회 중앙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튼튼한 국가안보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정부는 국가안보를 정부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당면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 핵 위협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굳건한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확고히 하는 실질적 동맹으로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하나. 향군여성회는 "국가안보에 남녀가 없다"는 확고한 신념과 안보의 제2보루로서 안보 저해 세력에는 엄중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굳게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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