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용 부장검사, 대법원 특조단 1~3차 발표 문건 분석…곧 법원행정처에 추가 문건 요청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부'에 있는 관련 고발 사건들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로 재배당했다.
검찰 내 특수수사 주력부서인 특수1부는 재판거래 의혹과 법관사찰 정황이 담긴 문건에 대한 분석에 곧바로 착수했다. 분석 대상은 대법원 특별조사단의 1~3차 조사 발표 문건 전부다.
특수1부는 이 문건 분석을 마친 뒤 추가 자료를 법원행정처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상대로 한 직권남용 혐의 고발장을 10개 넘게 접수했다.
이에따라 사건을 배당받은 중앙지검 공공형사부는 그동안 대법원 특별조사단의 1~3차 조사보고서를 매번 입수해 법적 쟁점을 세밀하게 따져왔다.
공공형사부는 최근 대법원이 원문을 공개한 법원행정처 작성 문건 98개 역시 파일로 확보해 분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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