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사에 150만명 관광객 몰려

7월 4일까지 행사 참가업체 모집

[양주(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지난해 양주시 이성호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천일홍 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면서 올해도 '천일홍'의 붉은 물결이 양주시를 가득 물들일 전망이다.

15일 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양주나리공원(양주시 광사동 731번지 일원)에서 1000만송이의 천일홍을 비롯해 핑크뮬리, 댑싸리, 칸나 등 50여종의 다채로운 꽃들의 아름다운 장관을 배경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특색 있는 체험, 판매부스 참가자와 재능있는 버스킹 공연팀 등 행사 참가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상권과 연계, 지역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9월 7일부터 9월21일까지 나리공원과 양주2동 시가지를 중심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버스킹 공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천일홍과 연관된 체험 등 판매 등 부스 참여자, △개인 또는 2인 이상 단체로서 음악, 무용, 국악 등 길거리 문화예술 공연자 등 2개 분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 판매부스 참가자에게는 행사장 내 기본 부스와 테이블, 의자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 기간 중 상품을 홍보.판매하거나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버스킹 공연 참가자에게는 팀별 15만원 이내의 공연비가 지원되며, 행사장 내 거리에서 공연이 가능한 끼와 열정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양주나리공원에서 개최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 15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올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와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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