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당선자] "취임 즉시 '행복수성 TF팀' 발족…더 나은 수성구 위한 동행 당부"

김대권 수성구청장 당선인. 사진=김대권 수성구청장 선거 캠프
[대구=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대구 수성구청장으로 김대권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당은 대구의 '정치1번지 수성구'를 지키는데 성공하며 자존심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김대권 당선인은 14일 당선 소감에서 "첫 발령지가 수성구청"이라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 국장을 거쳐 수성구 부구청장 출신으로 20여 년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다양한 지식과 소신을 수성구에 다 쏟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더 낮은 자세로 구민 곁으로 다가가 경청하고 일이 있는 도시, 문화가 있는 도시, 이웃이 있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등 행복수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취임 즉시 가칭 '행복수성 TF팀'을 발족해, 정책을 정비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오로지 45만 수성구민만 생각하고 수성구를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수성구 부구청장 출신인 김대권 당선인은 '4전 5기'의 더불어민주당 남칠우 후보와 팽팽한 2파전을 보였다. 14일 최종 개표 결과 김 당선인은 56.0%(11만6422표)를 얻어 남칠우 후보(44% 9만1481표)를 눌렀다.

수성구는 1995년 이후 내리 보수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지만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성구 갑 주민들은 민주당의 김부겸 후보를 뽑기도 했다.

◇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당선인 약력

-경북 울진 56세
-계명대 법학과
-수성구 부구청장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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