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당선자] 미래교육센터 권역별 설립· 메이커 스페이스·부산수학문화관 등 건립 약속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교육감 재선에 성공한 김석준 당선인. 사진=김석준 선대위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부산교육감 재선에 성공한 김석준 당선인은 14일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교육을 위해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는 김석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부산교육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라며 “이제, 부산교육의 골든타임을 맞아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실행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입식·암기식의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을 ‘교육만은 특별시’로 꼭 만들겠다는 김석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지난 4년의 교육감 재임동안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들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부산교육의 발전을 염원하는 부산시민들의 지혜로운 선택이 그 원동력이었다”라며 “지난 4년간 변화와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 덕분에 호응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청렴도 1위 달성, 전국시도교육청 평가 1위 등의 성과를 통해 검증된 교육감으로 받아들여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미래를 만드는 부산교육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가상현실 제작 스튜디오 △드론을 만들고 배울 수 있는 ‘미래교육센터’ 권역별 설립 △초·중·고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부산수학문화관’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그는 또 독서·토론교육, 올바른 인성과 시민의식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인성교육관 설립. 평화통일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지난 4년간 견지했던 원칙인 ‘판단은 합리적으로, 속도는 점진적으로, 기간은 지속적으로’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하면서 부산교육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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