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해양환경공단 주최…해안쓰레기 각국 대응현황 논의
이 워크숍은 북서태평양 지역 국가가 함께 연안 및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개발 및 관리를 논의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워크숍은 북서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한국·중국·일본·러시아 4개국의 해양쓰레기 관련 정부기관 대표와 해양수산부, 연구기관, 관련 NGO등 내.외국인 60여 명이 참석한다.
첫 날인 4일에는 한·중·일·러 각국의 해양쓰레기 관리현황과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지역 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어업·양식업에서 발생하는 해안쓰레기에 대한 각국의 대응현황을 논의한다.
5일에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5.28~6.5)과 세계 환경의 날(6.5)을 맞아 워크숍 참석자, 학생, NGO 등이 참여하는 연안정화활동을 해운대 해변 미포선착장 인근에서 실시한다.
5일 저녁부터 6일 오전까지는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해양쓰레기 지역협력계획(RAP MALI: Regional Action Plan on Marine Litter) 연락관 회의가 진행되며, NOWPAP 사무국 및 지역활동센터의 현황보고, ‘해양쓰레기 지구 파트너십*’ 발전계획 이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해류를 따라 이동하는 특성상 해양쓰레기 문제는 각국의 적극적인 관리정책 추진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공동 워크숍은 국가 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찬영 기자 3sanu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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