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출수 및 가스 포집해 처리할 것"

[평창=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평창군이 폐기물매립시설 증설을 위해 2단 제방설치 공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한 폐기물매립시설은 2008년 매립을 시작해 현재 2단 매립중이며, 매립 용량 포화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 증대가 요구됐다.

이 사업은 9월 30일 완공을 목표로 3억원이 투자돼 침출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제방높이 5미터, 길이 125미터의 방수시트와 매립가스 포집정 3곳이 설치된다.

평창군은 이번 조치로 매립용량 3만1000㎥을 확보하면, 향후 6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재석 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폐기물 매립용량을 증설하고,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및 가스를 포집해 처리함으로써,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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