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대학에 1억4000만원, 우수 대학에 1억원 각각 사업비 지급 …환경부, 지난 2011년부터 총 40개 대학에 친환경 캠퍼스 조성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교육 전문기자] 목포대, 성결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선정한 ‘2018년도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 대학교’에 선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들 대학은 지난 4월 20일에 열린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했으며, 목포대는 최우수상, 성결대와 중원대는 우수상, 한양대와 인천대는 장려상을 각각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대학에 대한 시상 및 현판 수여식은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에나 스위트(ENA SUITE) 호텔에서 개최한다.

최우수상을 받는 목포대는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통합적으로 검증(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을 운영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절감을 이뤄냈다.

우수상을 받는 성결대는 에너지 효율 설비 및 신재생 에너지 설치를 확대했다.

중원대는 친환경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한양대는 동아리 활동 및 관련 캠페인 실시에서, 인천대는 대학 구성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목포대에는 1억 4000만 원, 우수상을 받은 성결대와 중원대는 1억 원, 장려상을 받은 한양대와 인천대는 각 8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급된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11년부터 친환경적인 대학 캠퍼스 조성, 인재양성, 청년층 친환경 문화 확산 등을 위해 ‘그린캠퍼스 조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총 40개 대학을 그린캠퍼스로 선정해 매년 4000만 원씩을 3년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 학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들 대학에 지급되는 사업비는 BEMs(빌딩 내 에너지 관리 설비의 여러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시스템_, 태양광 발전, 태양열 냉난방, 하이브리드 냉난방시스템, 시스템 냉난방기, 고효율 냉온수기, 태양광 가로등, LED 전등 교체, 연료전지, 고효율 펌프, 히트펌프, 전기차 구매 등 교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 투자비용과 대학 구성원 참여 캠페인 등 친환경 인식전환을 위한 활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대학이 지역사회의 중심축으로서 앞장서 친환경을 실천하여 지속가능사회 실현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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