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동(의정부.남양주.동두천.포천.양주.구리)지역 신자들 동참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 인도 아마다바드, 일본 오사카, 멕시코 몬테레이, 네덜란드 로테르담, 호주 시드니 등 해외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4월30일 의정부낙양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생명사랑 헌혈릴레이'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포천. 양주. 구리 지역에서 온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이웃, 약 450명이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은 헌혈버스 6대를 지원했고, 교회측은 헌혈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식당, 다목적실 등 교회 내부 공간을 휴게실 등으로 마련해 간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그동안 헌혈운동을 통해 혈액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는 감사패 증정식도 함께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김연숙 혈액원장이 서울북부지역 15개 교회와 경기북동지역 8개 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연숙 혈액원장은 “하나님의교회에서 해마다 많은 성도 분들이 헌혈에 참여하여 많은 생명을 살리는 사랑을 실천했다. 그 공로를 치하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요즘에 인구 고령화가 되면서 수열이 필요한 사람이 많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피가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그런데 전국에 있는 많은 하나님의교회에서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주성해(50)씨는 “헌혈을 할 수 없다고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수혈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뿌듯해했다.
이수경(44) 씨는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에 함께하니 보람 있고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게 되어 뜻깊고 내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잘 할 것”으로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그간 경기북동지역 전역에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는가 하면, 설과 추석에는 시청과 곳곳의 주민센터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생필품을 전하며 온정을 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