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5월부터 본격적 더위 시작"예보

[데일리한국 송찬영 환경전문기자]올 봄 잦은 비와 눈으로 강수량이 늘면서 지난해 처럼 극심한 가뭄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지난 3월 강수량은 110.7㎜로 평년(47.2~59.9㎜)보다 많았다. 4월 강수량도 19일까지 72.4㎜ 내렸다. 22일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이틀 계속 비가 내리는 것을 감안하면, 4월 평균 강수량(55.9㎜∼90.1㎜)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5월 강수량의 경우 평년(77.4∼115.4㎜)과 비슷하겠고, 6월에는 평년(130.3∼186.0㎜)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월 월평균 기온이 평년(17.0∼17.4도)을 웃돌겠다고 예보했다.

6월도 평년 기온(20.9∼21.5도·24.0∼2.50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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