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자립의지 고취와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 목표로

19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경북)=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경북 영양군 장애인단체협의회는 19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제38회 영양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로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 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 및 기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크가수 임정득, 경북 나누리예술단, 경북행복재활원 공연단 등이 식전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장애인복지증6진 유공자와 장애인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봉사자 등 모두 16명에게 표창과 공로패를 수여했다.

영양군 부군수 전종근은 "매년 장애인의 날을 정해 기념하는 것은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북돋우고,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하는 사회를 앞당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양군 장애인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장애 구분은 가변적인 것으로 현재 장애로 보이는 것도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언제든지 비장애로 바뀔 수 있는 조건의 차이일 뿐”이라며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과 돌봄을 위해 관내 장애인단체 및 기관들은 장애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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