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다산신도시가 실버택배를 도입한다고 하자 국민들이 자신들의 세금으로 다산신도시의 편의 봐주기에 뿔났다. 이에 다산신도시 주민들과 비교되는 택배기사, 경비원들을 위하는 아파트가 조명받고 있다.

전주의 한 아파트는 얼마 전부터 '한 평 카페'를 운영해 택배 기사는 물론 경비원, 청소 노동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한 부부가 먼저 시작한 한평카페는 이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유지되고 있다. 커피 뿐만 아니라 녹차, 율무차, 종이컵들을 주민들이 기부하고 있다.

부산의 한 아파트는 암 투병 중인 경비원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섰다. 직장암과 신장암에 걸린 두 명의 경비원을 돕기 위해 주민들은 동별 입구에 4개의 모금함을 설치, 2천만원을 모았다.

앞서 남양주의 다산 신도시는 택배 기사에게 지하 주차장의 무인택배함을 이용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의 층고가 낮아 택배차량이 진입할 수 없고, 택배기사들이 직접 물건을 카트에 옮겨담아야 했다. 다산신도시 주민들음 품격과 가치를 위한 방침이라고 입장을 내 국민적으로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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