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시장 "시의 무사 안녕과 밝은 미래 기원"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제21회 경기 남양주시 천마산 산신제가 18일 화도읍 산신제단에서 열렸다.

천마산 산신제는 남양주문화원이 주최하고 남양주시가 후원, 매년 음력 3월3일 최고의 길수인 3이 중첩되는 중삼일(重三日)에 개최된다.

삼봉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초헌관에는 이석우 시장이, 아헌관에는 박유희 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에는 이보긍 문화원장이 헌관으로 나섰다.

천마산(812m)은 화도·진건·오남읍과 수동면, 호평·평내동 일대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

태조 이성계가 왕에 오르기 전 천마산 산세를 보고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고 감탄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영험한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은 "시민 대표로 제를 올리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시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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