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남·부산진·금정·동래구·기장군 경선 확정

불공정 논란에 박인영 금정구청장 후보 사퇴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18일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후보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영도구에는 김철훈과 박영미, 부산진구는 서은숙과 조영진, 동래구는 김우룡과 전일수, 남구는 박재범과 안영철, 금정구는 전상우와 정미영 등 2인 경선으로, 기장군은 김수근과 김한선, 이현만 의원의 3인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공지 시점 48시간 이내에 할 수 있고 이후 재심 절차를 밟게 된다. 기초단체장 단수추천 후보는 지역위원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경선 후보자들은 부산시당 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금정구청장 선거 단수공천 추천을 받았던 박인영 후보는 이날 사퇴의 입장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선과정에서 더 이상의 불공정시비가 나와서는 안된다”라며 “저는 경쟁후보의 승복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제 부족함을 정확히 확인했기에 구청장후보직을 내려 놓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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