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나들이 참꽃이 수놓은 핑크빛 꽃길로

비슬산참꽃문화제는 30만 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를 품은 영남의 명산 비슬산에서 개최되는 달성군의 대표축제이다.(사진= 달성군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박병철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비슬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22회 비슬산참꽃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대구광역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된 비슬산참꽃문화제는 30만 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 참꽃군락지를 품은 영남의 명산 비슬산에서 개최되는 달성군의 대표축제이다.

첫날인 21일에는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국민MC’송해와 함께하는 참꽃가요제(달성군 홍보대사 크리스 존슨, 초청가수 금잔디 출연), 참꽃 트로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진달래 화전체험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달성 맛장터, 그리고 관내 기관, 사회단체의 다양한 체험, 포토존과 사진전 등이 참꽃군락지까지 즐거운 길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22일에는 인기가수 정동하, 차지연 등이 펼치는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참꽃 개화시기가 빨라지면서 예정보다 한 주 빨리 축제를 열게 되었다. 가족·친구들과 함께 비슬산 참꽃을 보면서 봄날의 참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축제 기간 중 혼잡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시주차장과 맞춤버스노선을 운영한다. 테크노폴리스 국립 대구과학관 부근에 2,0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 2개소를 마련하고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비슬산 공영주차장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 맞춤노선 12대를 대구시와 협조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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