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귀농인 대상 봉화비나리귀농학교, 도시민 귀촌과정 봉화전원생활학교

2018년도 봉화전원생활학교 입교식 모습.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경북)=데일리한국 구교근 기자]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소장 박만우)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봉화 비나리귀농학교와 전원생활 학교를 개강해 맞춤형 영농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봉화비나리귀농학교는 예비귀농인을 대상으로 봉화의 주요농산물인 사과, 고추, 수박 등에 대한 농사기술과 현장실습을 위주로 귀농과정이 진행되며, 2013년부터 매년 6기, 기수당 5박6일간(합숙)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29기 660여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해 농촌사회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봉화전원생활학교는 도시민들에게 전원생활에 대한 지식과 농촌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귀촌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매년 8기, 기수당 2박3일간(합숙)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63기 1623여명이 수료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기수별로 또는 총동창회 밴드를 개설해 농촌생활과 농업기술을 상호 공유하고 있으며, 도시의 인맥을 활용한 판매처를 서로 알선해 주는 등 농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금년도 비나리귀농학교는 4~10월중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전원생활학교는 3~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펼쳐진다. 자세한 교육일정 및 신청방법은 ‘봉화로의 귀농’ 홈페이지의 함께하는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한편 2000년 이후 봉화로 귀농한 귀농·귀촌 인구는 2017년 하반기까지 3135가구 6222명으로 봉화군 전체 인구의 약 1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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